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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주)케이피티(Korea Particle Technology; 대표이사 이재욱)는 회사명처럼 화장품 입자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만드는 강소기업이다.
의약품 분야의 제재 기술을 화장품 소재에 확대해 응용한 '레티놀 안정화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다. 비타민의 한 종류인 레티놀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성분이 불안정해 산화되기 쉽다.
케이피티는 이 레티놀의 불안정성을 낮출 수 있는 공정을 개발, 각종 제품에 응용할 수 있도록 원료를 제조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9월 오창과학단지와 2010년에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전하면서 소재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모레 퍼시픽, LG 생활건강 등 국내 다양한 대기업들과 거래하던 것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는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해 해를 거듭할수록 비약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에는 28억2천만원이었던 매출액이 2014년에는 82억3천만원, 2015년 132억2천만원, 2016년 15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인 프랑스 로레알과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미국 콜게이트 등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원료소재 업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한 프랑스를 비롯 대만, 태국, 인도, 중국 등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인도와 스리랑카,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를 위해 할랄(Halal) 인증까지 획득하고 있다.
(주)케이피티의 구슬형 화장품
케이피티는 현재 화장품 원료에 대한 독자적인 4가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불균형 과립 형태를 생성하는 에이톱 스프레이(A.top spray) 기술, 양파 껍질 같은 형태로 만들어주는 탠젠셜 스프레이(tangential spray) 기술, 아래에서 위로 공기가 올라가 얇은 코팅이 이루어지는 바텀 스프레이(bottom spray) 기술, 캡슐이 터지면서 색이 변하는 매직 컬러(magic color) 기술 등이다.
이러한 각종 기술은 에센스와 에멀전 등의 기초 화장품 제품 외에도 마
스카라, 매니큐어 같은 색조 화장품, 스크럽 제품, 샴푸, 치약,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케이피티는 2014년 4월 국제 화장품 유럽전시회에서 Best New Ingredient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in-cosmetic) 2015에서는 '기술혁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피티가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다져나간 배경에는 지역에 있는 유능한 청년 인재들을 확보해 회사의 인적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한 점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재 채용에 관한 한 이재욱 케이피티 대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 원대한 목표를 달성해가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해 남다른 경영마인드를 보여준다.
케이피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고교기술인재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청년 인재 활용 가능성에 눈을 떴다.
고교기술인재사업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기업탐방, 현장 실습인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케이피티 이재욱 대표
이재욱 (주)케이피티 대표는 "충북테크노파크를 통해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를 알게 되었고, 마이스터고 출신 인재들의 잠재력이 회사의 경쟁력으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회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술인재의 채용을 목표로 지난 2014년 3명의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했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현실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인재를 확보해 갈 수 있는 통로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한다.
이재욱 대표의 말처럼 간판이 아닌 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주)케이피티는 어느덧 충북도내에서 청년 인재의 꿈이 이뤄지는 지역기업으로 우뚝 섰다.
오송에 위치한 (주)케이피티 전경
지난 2013년 이노비즈협회로부터 '취업하고 싶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회사의 방향성이 제대로 서 있다는 증거다. 세계적 수준의 제재 전문회사를 꿈꾸며 작지만 큰 강소기업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케이피티는 그 꿈을 함께 하는 인재들이 있기에 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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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기자 seois65@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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